낙동강 하굿둑 2차 개방이 내일 오전 실시됩니다.

부산시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하굿둑 운영 2차 실증 실험’을 내일 오전9시50분부터 약1시간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개방은 지난 1차 때 38분보다 확대되는 것으로 오전9시50분 수문을 개방하기 시작해 10시10분에 완전개방 하며 약 20분동안 완전개방 상태를 유지한 뒤 10시50분에 다시 완전폐쇄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1시간 동안 수문을 개방할 경우 바닷물은 1차 실험 당시 64만톤보다 2배 가량 많은 약120만톤이 유입되고 하굿둑 상류 약 10킬로미터 이내로 바닷물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부산시 등 5개 기관 연구진은 하굿둑 내측과 외측 주요지점에서 염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바닷물 유입으로 인한 수질과 수생태계변화 등 다양한 조사를 통해 영향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차 실험에서는 단기간 바닷물 유입으로 인한 지하수 염분변화와 담수방류로 인한 하굿둑 외측 염분 농도변화, 역방향 바닷물 유입으로 인한 하굿둑 수문 등 구조물 안전의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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