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과 케이워터(k-water)현대화사업소는 이달부터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시스템이란 배수구역을 대·중·소 블록으로 나눠 유량과 수압을 감시하는 체계입니다.

누수발생 여부와 블록별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 등을 측정하고 분석하는데 용이합니다.

영덕군에 따르면 2020년 2월까지 15억원을 들여 사업이 추진되며 모두 36개 블록을 구축하기 위해 배·송수관로 5.02km, 유량계실 11곳을 설치합니다.

각 블록으로 유입되는 야간 최소유량을 모니터링하고 구역 내 누수량을 수치적으로 파악해 누수탐사와 복구가 가능합니다.

한편 영덕군 맑은물사업소는 상수도 시설 노후화로 인해 55.9%의 낮은 유수율로 경영적자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전문기관인 K-water에 위탁해 2022년까지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하고,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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