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백제왕도의 경관'을 주제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천 4백여년 백제왕도 핵심유적은 문헌 자료나 고고학적 정보가 부족해 당시 모습을 그려 내기는 어려운 실정에서 문화 발전의 전성기를 이룬 공주와 익산 등지의 백제 후기 26개 핵심유적을 주제로 보존과 관리정책을 올바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술대회는 '백제왕도의 경관'이라는 주제로 1부 사례발표에서는 공주 공산성의 발굴조사 현황과 성과, 익산왕궁리유적 발굴조사 30년의 성과 등의 발표를 통해 백제왕도와 관련한 고고학 조사의 최근 성과를 살필 예정입니다.

또 2부 주제발표에서는 웅진왕도 경관의 시론적 탐색이나 건물지를 통해 본 사비왕도 경관, 고대 익산 지역의 왕도 경관 성립과 변천 등을 점검하고 이후에는 충남대 박순발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성과와 연구 과제를 진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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