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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산문을 연지 올해로 1374주년을 맞았습니다.
통도사는 이를 기념해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를 봉행하는데요.
이 소식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BBS.

 

 

< 기자 >

드넓은 도량은 화려한 색채의 가을 국화로 장엄되고, 스님들이 직접 찍은 사진 전시와 공연, 체험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헌옷과 비즈, 인장으로 조성된 불보살 전시는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646년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개산조 자장율사와 개산의 정신을 기리는 영축문화축제가 한달간 열립니다.  

특히, 올해 축제 하이라이트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펼쳐집니다.

먼저, 다음달 5일 자장율사의 통도사 창건당시 모습을 재현한 영축삼보 이운행렬이 수천, 수만의 인파 속에서 시작됩니다. 

산문을 떠나 괘불대에 영축삼보가 이운되면, 대형괘불이 영축산 하늘에 걸리고 스님들의 바라춤과 헌공의식이 봉행됩니다.  

5일과 6일 설선당 잔디밭에서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 미스트롯 송가인 초청 음악공연 등 신명나는 법석이 펼쳐집니다. 

다음달 7일에는 통도사 개산조 자장율사와 조사스님들의 덕을 기리며 차와 꽃 공양을 올리는 영고재와 법요식, 부도헌다례가 잇따라 봉행됩니다.

또 성보박물관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자장율사의 친착가사를 배견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인서트]현문스님/통도사 주지 - "통도사는 전통이 있고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많은 문화행사를 하니깐 전국에 계신 신도님들이 이런 산사에 와서 힐링도 하고 문화행사도 참여를 하고, 또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으니깐 많이들 동참해주시면 좋죠."

이밖에 통도사 도량을 비추는 야간 미디어 파사드와 한복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다음달 20일까지 한달여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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