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1일째를 맞는 국립암센터의 노사 임금협상 교섭이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오전 11시부터 암센터와 노동조합의 2차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마라톤 교섭 끝에 핵심 쟁점이었던 '임금 총액 1.8% 인상'과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일부 직종에 대한 보상 강화 안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 지속으로 국립암센터 환자들의 진료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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