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구치소 외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과 박 전 대통령 의사를 고려해 입원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한 뒤 조만간 어깨 부위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의 구속 기간이 만료된 올해 4월과 이번 달 초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나 모두 불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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