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를 20만 명대까지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구조조정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 통계’를 소개하며 "고용회복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수석은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5만2천 명 증가했으며, 이는 201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이고, 실업률도 1.0%포인트 하락한 3.0%로 8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고용개선이 특정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야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황 수석은 “필요한 구조조정을 선제로 진행하는 게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면서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과 산업 분야가 어려워지기 전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선제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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