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이른바 ‘멀티 골’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전반 23분에 한 골을 더 보태 단숨에 시즌 2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시즌 1∼2라운드 결장한 뒤 이번 3라운드 뉴캐슬전부터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3∼4라운드 선발 출전 모두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이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치른 두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하는 등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12경기 무득점에 시달렸습니다.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손흥민의 '원맨쇼'에 힘입은 토트넘은 4-0으로 완승했고, 최근 리그에서 이어지던 3경기 무승을 끊으며 승점 8을 쌓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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