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흘째를 맞아 전국 도심 곳곳은 남은 연휴를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은 서울국악축제 '국악이 칭칭 나네' 관람객들로 가득했고, 추석 연휴 내내 무료 입장이 가능한 덕수궁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인천·경기와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박물관과 전시시설에는 가족나들이객들이 몰렸고, 속리산과 설악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을 비롯해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남은 휴일을 보내려는 관광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에는 귀경객들로 붐벼, 코레일은 오늘 하루 64만 명이 서울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울역 상행선 예매율은 94.2%에 달했고, 경부선 96%, 호남선 90%, 전라선 99% 정도로 나머지 지역도 거의 매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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