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식품 프랜차이즈나 배달 업체 등 전기 오토바이를 많이 쓰는 사업장에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해주는 시범사업을 합니다. 

환경부 발표 내용을 보면 현재 출시되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km 안팎으로, 배달 업체 오토바이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인 100km 이상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13억 5천만 원을 들여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하는 업체에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만에서는 비슷한 사업을 한 이후 전기오토바이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한 바 있다"면서 "시범사업 결과가 좋으면 더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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