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연현철 기자

차를 몰다 시내버스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혐의로 33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20분쯤 청주시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앞서 달리던 40살 B씨의 시내버스와 41살 C씨의 오토바이, 승용차 2대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운전자 B씨와 C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8일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무서워서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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