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뉴욕 유엔총회를 참석하고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데 대해 여야는 북미협상 진전과 한반도 문제 해결의 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에서의 기조연설과 한미정상회담, 그리고 기후변화 대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외교활동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 성사 가능성이 높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한미 간 길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기회라는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맹탕 대북정책 중단과 한미동맹 복원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면서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최근 행태를 규탄하고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악화일로인 한미관계를 반등시킬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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