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민 10명 중 3명은 고향을 찾아 '먼 귀성길'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 동안 한국교통연구원이 국내 9천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중 광역시, 도 경계를 넘어 고향을 찾는 가구는 34%로 조사됐고, 광역시,도 경계를 넘어 이동하지 않는다는 답은 60%, 나머지 5% 정도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장거리 귀성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중에는 거주지가 고향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생계 문제 때문에 귀성을 포기하거나, 교통혼잡, 추석 선물 부담 때문에 고향을 찾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고향에 내려가는 경우, 체류 기간은 '1박 2일'이 37%로 가장 많았고 '2박3일'이 34%, '당일'이 10%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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