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인근 해상에 전도된 '골든레이호'에서 구조된 한국인 선원 10명 중 2명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골든레이호 선박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선원 1명이 탈출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치료를 위해 조기 귀국했고, 다른 선원 1명이 안전을 위해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선원 8명도 미국 해안경비대 측과 협의해 현지 방문 중인 가족들과 함께 최대한 빨리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든레이호는 브런즈윅 항에서 자동차 약 4천 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으나, 미 해안경비대가 우리나라 국적 10명 등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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