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고무적'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최선희 외무상 제1부상의 담화'를 거론하면서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다는 걸 보여줬고 성명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하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북한에 대한 우리의 목표"라면서 "협상에 복귀하고 싶다는 고무적인 신호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요구한 '새 계산법'에 대한 질의에는 "협상에 관한 내용은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폼페이오 장관이 직접 논의할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선희 제1부상은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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