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오를 지나는 이 시각 현재 가장 극심한 정체를 빚은 뒤 오늘 밤부터 차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영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전국의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 구간이 늘어나기 시작해, 이 시각 현재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기권과 충청권에 걸쳐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성∼망향휴게소, 천안분기점 부근∼죽암휴게소, 신탄진∼비룡 분기점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비봉 부근∼서해대교 부근 구간, 동서천 분기점∼부안 구간에서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가는 데 답답한 흐름 보이고 있고, 대소 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오창∼남이 분기점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대전까지는 3시간 50분, 부산까지는 7시간 20분, 광주와 대구까지는 각각 6시간 20분, 강릉까지는 4시간 10분이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교통량이 51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7∼8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내일 아침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낮 12시를 지나면서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공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