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선수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사상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신인왕에 뽑혔습니다.

PGA 투어는 "2018-2019시즌 신인상 투표 결과 임성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990년에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부문에서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상을 받은 것은 임성재가 처음입니다.

임성재는 PGA 투어 35개 대회에 출전해 26회나 컷을 통과했고 이 가운데 25위 이내의 성적을 올린 대회가 16차례나 됐습니다.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은 경우는 2015년 대니얼 버거 이후 4년 만입니다.

키 183센티미터에 몸무게 90킬로그램의 건장한 체격인 임성재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학창시절 충남 천안 골프 아카데미에서 골프를 배웠고 현재 한국체대에 재학 중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6년부터 2년 동안은 우리나라와 일본 투어 생활을 병행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으로 진출해 2부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1부 투어 신인상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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