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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앵커> 지방사 연결해서 지역소식 들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봅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자! (네~ 광주입니다) 오늘 어떤 소식?

<기자> 내일(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동안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면서 가족 친지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실텐데요. 이번 연휴기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만한 전통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광주에서도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립미술관, 전통문화관 등에서 풍성한 전시공연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앵커> 그리고 광주에서는 ‘디자인 비엔날레’ 행사도 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전 세계 디자인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향연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2005년에 첫 행사가 열린 이후  2년마다 한번씩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다음달 31일까지 55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리는데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는  ‘휴머니티(HUMANITY)' 입니다. 디자인을 통한 인간성 가치의 구현이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주제에 대해서 광주디자인센터 위성호 원장에게 들어봤습니다.

◀INT▶ 위성호  /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창의와 혁신의 창으로서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정확히 제시하고자  휴머니티라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기자>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50개 나라에서 디자이너 650여명, 기업 120여 곳이 참여해서 모두 1천 백여점의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연휴를 맞아서 귀성객, 시민들이 많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전시를 만나볼수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기자>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와 특별전, 국제 학술회의 등으로 구성돼있는데요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는 본전시는 주제관과 국제관, 기업관, 지역 산업관, 체험관 등 5개 전시관별로 6개 주제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전시관 광장에는 다름과 공생을 주제로 한 대형 상징조형물이 설치돼 있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전시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이중에 국제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우하우스 100주년 특별전'과 '유럽 인간 중심 디자인전'의 경우 창의적이고도 실험적인 미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디자인센터 위성호 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INT▶ 위성호  /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특히 아시아문화전당의 특별전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168명과 국내 디자이너들이 450점의 작품을 코스별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업관과 산업관, 체험관에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본전시 못지않게 특별전 규모도 커졌다고 하는데 어떤 행사가 열리고 있나요?

<기자> 특별전은 모두 5개 세션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국제포스터 초청전, 국제디자인대학초청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구요

광주디자인센터에서는 지난달 폐막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전이라 할 수있는  '다이브 인투 라잇'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은암미술관에서는 '남북한 평화 통일 국기디자인전'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추석연휴를 맞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에서도 전통 의상 체험, 한복 착용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는데요. 다양한 전통 의상과 한복 소품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장이 운영되고요

전통 한복을 입은 관람객과 외국인들은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고 하니까요. 가족들과 함께 여유롭게 현대 디자인의 향연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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