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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 건립'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시하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았다는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 기록관 건립은 없던 일이 될 전망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 만의 개별 기록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통합 대통령기록관이 포화 상태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은 대통령 개별 기록관 건립은 유례 없는 일로 혈세 낭비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처럼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르는 사실이었고 개별 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INSERT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개별 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그 배경은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뉴스를 보고는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냈다며 반응을 전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기록원이 개별기록관 건립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단호한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개별 기록관 건립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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