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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양국 불교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한국불교 특사단은 최근 일본 현지에서 후지타 류죠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등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다음 주까지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일 불교계가 지난 40년간 교류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조선인 강제 징용자 유골 봉환'에 관해서는 다음 달 15일쯤 서울에서 첫 회동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불교계는 40회째를 맞는 내년 한일 불교도 대회를 미륵신앙 성지 김제 금산사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일 특사단에는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 스님,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사무총장 향운 스님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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