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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2017년 3월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재정확장 기조가 효과를 보면서,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에서 취업 감소폭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8월) 취업자 증가폭이 2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은 2천 735만 8천명으로, 1년 전 보다 45만 2천명 증가했습니다.

월별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천명)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또, ‘8월 기준’으로는 2014년(67만명) 이후 5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인서트1]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금년 1월부터 시작해서 현재 8월까지의 고용률을 한번 살펴보게 된다면, 1월이 -0.3%p 하락, 4월이 -0.1%p 하락을 제외하고는 모든 월에서 0.2%p 상승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리고 금월의 경우에는 크게 폭이 확대가 되어서 0.5%p까지 상승이 됐는데요. 지금 평균을 내보면 24만 명 정도 취업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고용률도 견조하게 0.2%p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우선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4천명)이 성장한데 따른 것입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숙박과 음식점업(10만4천명) 취업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예술과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3천명)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2만4천명)과 도소매업(-5만3천명)의 감소폭이 축소된 것도 취업 증가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는 자동차와 조선업의 구조조정이 끝나고 회복세에 접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50대, 그리고 청년층의 취업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감소세를 보였던 40대(-0.8%→-0.2%)도 지난달엔 감소폭을 줄였습니다.

30대 고용률은 마이너스에서 0.9%p 오르면서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 전체 고용률은 67%로 1년 전 보다 0.5%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3%로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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