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지역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 기상청은 어제 호우특보가 발효된 이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파주 탄현에 211.5mm의 비가 내리는 등 경기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비로 파주와 성남, 광주, 부천, 김포 등 5개 시에서 주택 24가구와 상가 5곳, 공장 2곳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김포시 풍무동 일대 5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20분 만에 복구됐고, 파주시 문산읍 470여 가구와 조리읍 160가구도 정전으로 두 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해 경기지역 호우특보는 해제됐다"면서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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