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는 8번째..공교육비 지출은 평균이하

우리나라 사립대의 대학 등록금이 OECD국가 가운데 4번째, 국공립대는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OECD 평균의 6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늘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프랑스 기준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공개한 'OECD 교육지표 2019'의 주요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학부 수업료를 기준으로 한국 사립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8천760달러, 조사 대상 국가 46개국 가운데 4번째로 많았고, 1위는 미국(2만9천478달러), 2위 호주(9천360달러), 3위는 일본(8천784달러)으로 집계됐고, 국공립대는 4천886달러로 전체 8위에 랭크됐습니다.

또 정부와 민간의 교육기관 투입금액이 개별 학생에게 얼마나 내려가는지를 보여주는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고등교육에서 1인당 만486달러로 OECD 평균(1만5천556달러)의 67% 수준에 그쳤고, 공교육비의 정부 부담비율도 초중고 모두 OECD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2017년 기준 한국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4명, 중학교 14.0명, 고등학교 13.2명으로 감소세였지만, OECD 평균(초 15.2명, 중 13.3명, 고 13.4명)보다 초중학교는 여전히 많았고, '학급당 학생 수'도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가 OECD 누리집(www.oecd.org)에 탑재될 예정이며, 번역본을 올해 12월 발간해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http://kess.kedi.re.kr)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들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사회적 성과를 제고하는데 필요한 국제 비교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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