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출액 급감한 제주신화월드가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드워드 웡(Edmund Wong) 람정제주개발㈜ 제주신화월드 사장은 오늘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지노 정상화를 위해 중국시장 위주에서 탈피,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상반기 랜딩카지노의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872억원의 6%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웡 사장은 “과거 카지노 고객은 대부분 중국인들이었지만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카지노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다음달 마카오에서 전세기를 통해 카지노 고객들을 모셔오는 등 중국인 이외의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웡 사장은 “제주에 드림타워가 곧 들어서는데 기본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드림타워가 들어서면 제주의 복합리조트와 카지노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복합리조트 건설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향후 일본에도 큰 규모로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가 생길 것이고, 캄보디아나 필리핀 마닐라 등의 복합리조트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카지노 등이 성숙한 곳에서 경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주도와 협력해 카지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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