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 1조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오늘 자갈치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올 연말에 3백억원 규모의 시범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도 1조원 발행규모에 맞춰 국비를 요청하고 지원 규모에 맞춰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현재 시의회와 소상공인, 시민단체, 전문가들과 부산 지역화폐 발행 기본계획을 마련중에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화폐 발행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오늘 추석을 앞두고 연제우체국을 찾아 집배원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차량정비소를 방문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위해 꼼꼼한 정비를 당부하는 등 민생현장을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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