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어제(9일) 대구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희귀난치성·중증 환아 의료 지원을 위한 사업비 5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행사에는 임종순 가스공사 상생협력부장, 손진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권순학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과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7억 5천만 원을 기탁하고 희귀난치성 환자, 중증장애환자, 다문화가정 환자 등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에 힘써왔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어린이 8명을 비롯한 총 33명의 중증질환 어린이가 의료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가스공사는 올해 희귀난치성, 중증 환아·의료 취약국가 환아·다문화가정 환아·고위험 산모, 신생아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가스공사는 지난 6일 대구보건학교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누리 R-뱅크, 찾아가는 경직클리닉 무료 진료’도 실시했습니다.
온누리 R-뱅크는 지난 2010년부터 가스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취약계층 중증 장애아동 대상 의료복지 사업으로, 지금까지 장애아동 천 359명을 진료하고 376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몸에 맞지 않게 된 재활보조기구를 수리 또는 리폼한 뒤 새로운 아동에게 다시 대여해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진료에는 가스공사 온누리 봉사단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 31명이 참여했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으로 더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