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이하 소자본, 부동산.유통업에 집중돼 문제로 지적

부산지역 신설 법인수가 불황 우려에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상공회의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7월 부산의 신설법인 수는 모두 480개로 6월의 445개보다 7.9%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404개보다 18.8%나 증가한 것이며 7월 현재까지 누적 신설법인도 3187개로 7월 누계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신설법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은퇴인구 증가로 부동산과 임대업의 고령 창업자 증가와 유통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39세 이하 청년창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제조업 신설도 전년대비 무려 76.2%나 증가하는 등 대형 조선사의 업황 개선과 신차 효과에 따른 자동차 내수증가가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신설법인 대부분이 자본금 5천만원 이하의 소자본 법인이고 업종도 경기변동에 취약한 유통업과 부동산, 서비스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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