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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음은 이미 고향으로 가 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정부와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대책과 안전 점검, 소외계층 지원을 포함한  추석 민생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석 기잡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이번 명절에도 고속도로에 많은 차량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는 연휴 첫날인 내일(12일) 오전 귀성 차량이 가장 몰리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모레(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 정체와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쌓이면, 여러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우리 주위에는 명절 연휴를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야하는 이웃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추석 연휴기간 민생을 돌보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교통과 안전, 의료 분야 등의 종합 대책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우선 오늘(11일)부터 15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평균 고속버스 천 3백 회, 열차 29회, 항공기 20편, 여객선은 142회까지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경훈 /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경부선 등 고속도로 2개 구간, 국도 40개 구간을 조기 준공 및 임시 개통하고, 고속도로 2개 구간에서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는 대책기간 동안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 적용하겠습니다. 

서울시도 귀경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모레(13일)와 글피(14일) 이틀 동안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연휴 기간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재 안전점검 강화에 나섭니다. 

아울러 농산물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과 저렴한 가격에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직거래 장터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료 돌봄시설 입소 어르신들과 장애인에게 추석 위문선물을 제공하고,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합동차례상과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서울시 자치구들은 환경미화원들의 휴무로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는 연휴 기간동안, 청소 상황실을 설치하고, 청소 순찰기동반원 324명을 투입해 시민 불편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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