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만나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협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전날 '9월 하순 중 합의되는 장소에서 미국과 실무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그런만큼 북미 실무협상을 개최할 시간과 장소, 협상에서 다룰 의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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