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선원 4명의 구조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견종호 애틀랜타 부총영사는 "현지 시간으로 아침 7시쯤 헬리콥터 등 인원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말했습니다.

구조에 나선 미 해안경비대가 선체 내부에서 세 차례에 걸쳐 두드리는 반응이 있었다고 우리 외교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김정훈 대표이사가 미국으로 긴급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골든레이호는 어제 오전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 해상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져, 선원 24명 가운데 현재까지 20명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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