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시마 가루를 첨가해 제조한
기능성 장류가 발암물질 억제와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원대학교 바이오 산업 공학부 함승시 교수는
오늘 “다시마 가루를 5% 첨가했을 때
고추장은 간암 세포에 대해 79.4%,
위암 세포에 대해서는 78.6%의
항암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된장의 경우는 87.6%와 89.5%,
막장의 경우에도 65% 정도의
항암 효과를 각각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함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고성 지방에서 채취되는
토종 다시마 종을 분말상태로 우리 전통장의 제조에 첨가해
첨가비율에 따른 생리 활성을 실험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함교수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장류의 기본원료인
대두 생리활성 성분인 이소플라본과
고춧가루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 등과
다시마의 식이 섬유 등이 장류 발효 과정 중에서
상호 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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