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응급의료·방역체계에 돌입합니다.

이 기간 응급환자에 대한 비상진료를 위해 도와 시·군에 26개반 104명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원·약국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응급의료기관 31개소는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253개소, 약국 434개소는 추석 연휴 운영계획에 따라 지정·운영합니다.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와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재난거점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합니다.

특히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는 상시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습니다.

또 감염병 신속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도와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에 27개반 108명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합니다.

도내 병·의원, 학교, 약국, 통·리 반장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망 천857개소와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 155개소도 운영합니다.

아울러 연휴기간 해외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여행객 감염병 예방홍보와 오염지역 입국자 추적감시를 강화하고, 이슬람 하지(Hajji) 성지순례 참가자에 대한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시 신속대응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의료기관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