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용 샤인머스캣.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인기를 얻고 있는 포도 샤인머스캣을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 브랜드를 활용해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해 포도 생산농장과 선별시설 등을 견학하는 팸투어를 2회 진행해 참석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재 중국과 동남아 소비시장에서 한국산 프리미엄급 샤인머스캣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고급 과일시장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일본산 샤인머스캣이 수입되지 않아 중국내 샤인머스캣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해외 고급시장 개척의 배경이란 게 경북도의 설명입니다.

경북도내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은 천56ha로 이는 전국 점유량의 66%에 달하고 2021년 이후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어 선제적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경북도는 데일리 운영주체인 경북연합을 중심으로 수출창구를 일원화해 과도한 가격경쟁에 따른 품질저하를 사전에 차단하고 품질관리단 운영, 포장재 등급화 등을 통해 포도를 시작으로 경북도 대표 과일인 사과, 복숭아까지 수출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특히 데일리(daily) 브랜드는 경북도 과일의 자존심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를 망라한 신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