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북도와 영주시는 베어링아트와 첨단베어링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최교일 국호의원,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 임무석 경북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 제공

베어링부문 글로벌 7위 기업인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주)베어링아트가 경북 영주에 각종 산업용 베어링 제조공장 증설 투자에 나섭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오늘(9일) 베어링아트 회의실에서 첨단 베어링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베어링아트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3천억원을 투자해 영주시 장수면 반구전문농공단지 9만9천여㎡에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증설합니다.

이로 인해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북 북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어링아트는 2011년 12월 반구전문농공단지 16만5천여㎡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각종 산업용 베어링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등이 베어링아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영주시 일원은 현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국가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 베어링아트의 증설 투자로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베어링아트의 투자가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더불어 앞으로 영주시가 베어링특화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어링분야 국내 최대기업인 베어링아트가 투자함으로써 경북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베어링산업을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