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인근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선박이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선체 안정화 작업이 종료되는 대로 구조대의 선내 진입 구조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승선인원 24명 중 20을 구조했고,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구조작업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현장에 급파해 한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 10분쯤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 주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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