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호텔에서 열린 2019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호텔에서 2019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 26개국에서 활동하는 해외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륙별 지역회의와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가졌습니다.

대륙별 지역회의는 아시아, 미주, 대양주, 중동·아프리카 등 5개 대륙별로 구성돼 있으며 대륙별로 15~20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기총회에서 도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자문위원들의 전문분야에 맞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해외인턴지원사업, 도내 청소년해외탐방지원을 비롯해 경북의 투자유치, 수출확대, 관광객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2년간 협의회를 새로 이끌어 갈 제10기 회장단을 선출했습니다.

연임한 김근한 회장(70·안동출신)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문위원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주요 도정 실현에 성실히 임하는 등 실질적인 경북도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호텔에서 열린 2019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 관광산업, 농식품유통, 통상확대 등에 대한 설명회로 해외자문위원들이 도정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북도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8개국 98명이 위촉돼 세계 각국에서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베트남 K-마켓 회장인 고상구 위원은 베트남 최대그룹인 빈그룹 부회장과 그 계열사 대표와의 미팅을 주선해 도내 농식품 수출길을 여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미국 홍선희 위원(달라스)은 올해 4월 미국 정·재계인사 40여명을 경북으로 초청해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해외에서의 경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자문과 도정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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