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서울 등 수도권에 바짝 근접해 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현재 서해상으로 시속 42㎞로 북상하고있으며, 서울에서 서북 쪽으로 약 110km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정오 기준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로,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60㎞에 달합니다.

중심기압이 940헬토파스킬로 가장 강하던 어제 새벽보다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매우 위력적입니다.

기상청은 "오후 3시쯤 황해도에 상륙한 뒤 북한을 관통할 것"이라며 "태풍 중심 경로에 있는 서해 5도 등 섬 지역은 기록적인 강풍이 불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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