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링링’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 내륙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5분쯤에는 전북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 지붕 덮개가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에 날려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6대가 파손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남원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강풍 피해에 대비해 주민들을 주차장 주변에서 대피시키고 크레인을 이용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