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들의 입시부정 의혹사건과 관련해
혐의사실을 당초 부정했던 서강대 전 입학처장이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답안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또다른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 서강대 교수 아들의 입시부정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전 입학처장 김모 교수가
아들의 입시에 개입한 혐의를 확인하고
빠르면 다음주에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검찰은 지난주
김 교수의 연구실과 자택 등에대해 압수수색하고
김 교수와 아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하면서

시험 전에 모범답안을 입수해
아들에게 보여줬다
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특히 검찰은 시험이 끝난 뒤에야
채점위원들에게 공개되는 모범답안이
외부로 유출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4 검찰은 철저한 보안속에 격리된 출제장소에서
출제 위원 서너명이 출제하는 모범답안을
김교수 혼자서 빼내기 힘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5. 이에따라 검찰은 공모자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당시 출제 위원장을 불러 조사를 벌인데 이어
출제 위원들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6. 검찰은 또 김 교수와 아들에대해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 재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다음 주안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은뒤
김교수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7.한편 서강대측은
김교수가 지난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했고
김 교수의 아들에 대해서도
총장 직권으로 입학취소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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