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늘 밤 9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남도, 일부 충청남도 태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제주 윗세오름에는 162.5mm, 사제비에는 140.5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오늘 저녁 8시 45분 이후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 역시 결항됐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제주도, 경남 일부 지역 등에는 태풍 경보가, 울산과 부산 등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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