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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관음성지 양양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오늘(6일), 기해년 한가위를 앞두고 '한가위 어르신 큰 잔치'를 개최하고 점심 공양을 올렸습니다. 또 어르신들과 불자마을 주민 등 모두 2500명에게 한가위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양 지역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과 어려운 이웃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성금을 지원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낙산사-무산복지재단은 6일 양양 노인복지관에서 '한가위 어르신 큰 잔치'를 열고 점심 공양을 올리고 한가위 선물을 전달했다. 또 어려운 이웃과 혼자사는 어르신 가정, 불자마을 주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성금과 성품을 지원했다.

낙산사 무산복지재단이 복지 포교 불사를 실천하고 있는 양양군 노인복지관, 지역 어르신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이 기해년 한가위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함과 정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한가위 어르신 큰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입니다.

양양군 전역에서 참석한 천 여 분의 어르신들은 한 끼지만 정성을 가득 담은 점심 공양과 한가위 선물로 훈훈한 한 때를 보냈습니다.

낙산사 주지이자 무산복지재단 이사장인 금곡 스님은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 무산 스님의 뜻을 새겨 지난 2005년부터 일 년에 세 차례 씩 어르신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해 왔습니다.

금곡스님 - “설악 무산 조실스님께서 늘 이웃을 부처님처럼 모시라 그랬습니다. 그런 말씀을 실천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도 중요하시지만 이웃의 어른들, 스치는 인연들이 다 전생에 나의 부모님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마음, 또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이렇게 모셨습니다."

한가위 어르신 큰 잔치에는 낙산사 신도회와 복지재단 직원, 지역 봉사 단체인 양선회 회원 등이 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해 훈훈함을 더 했습니다.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또 큰 잔치에 참가한 어르신 천 2백 여 분에게 일일이 한가위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지역 사회는 14년째 이어지는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의 복지 포교 불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해마다 추석절과 설날을 맞이해서 낙산사에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어 주고 계십니다. 우리 행정에서 맡아서 할 일들을 대신 낙산사에서 맡아줌으로 해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위로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마음도 함께 전달하는 이런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특히 지역 내 어려운 이웃,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성금을 지원했고, 낙산사 주변 불자마을 주민 천 3백 명에게도 한가위 선물을 전하는 등 모두 5천 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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