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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를 이끌 새 주지후보에 17대 중앙종회 최다선인 5선의 초격스님이 선출됐습니다.

단독후보로 나와 산중총회에 앞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초격스님은 종회 수석 부의장 등 풍부한 종단 입법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교구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5선의 중앙종회의원 초격스님이 앞으로 4년간, 교종본찰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를 이끌어가게 됐습니다.

초격 스님은 단독 후보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어 산중총회에서는 별도의 절차 없이 곧바로 주지 후보 당선이 선포됐습니다.

[인서트] 당선 선포

제16대 봉선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초격스님은 하심으로 대중을 시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봉선사는 문중화합 속에 다른 교구의 모범이 되는 교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 자만하지 않고 교구장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격스님은 앞으로 언제 어떠한 경우에도 대중스님들의 의견을 묻고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초격스님/ 봉선사 주지후보 당선자]

“대중의 의견을 묻고 소통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살라는 것과 같습니다. 저 역시 언제 어떠한 경우 어떠한 시간에도 대중스님들과 소통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열심히 교구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초격스님은 당선 공약으로 교구스님들의 복지를 책임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출가부터 열반까지를 본사가 책임져, 교구 스님들이 수행과 전법에 더욱더 전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는 겁니다.

초격스님은 향후 복지국장을 임명해, 세부 계획과 실행에 모자람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는 복안도 밝혔습니다.

[초격스님/ 남양주 봉선사 주지후보]

“복지국장을 선임을 해서 교구재적승에 대한 모든 것을 면밀하게 파악을 해서...현재 병이 있는가도 파악을 해서 우선은 병원 입 퇴원 시에 복지국장이 직접 입 퇴원 수속을 밟아주고 케어 해 줄 수 시스템을 하려고 합니다.”

당초 봉선사 주지후보에는 초격스님 외에 의정부 원각사 주지 성일스님이 입후보 했으나 지난 2일 사퇴함에 따라, 초격스님은 산중총회 성원여부에 관계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스탠딩] 봉선사를 끝으로 올해 조계종은 수덕사와 선운사, 통도사, 대흥사, 해인사 주지선출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제 올해 연말 월정사와 내년 전반기 송광사 주지 선출에 종단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양주 봉선사에서 BBS NEWS 홍진호 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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