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문조사에서 60.6% 반대

영화의전당 노조가 부산국제영화제와 통합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조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월12일부터 19일까지 노조원을 대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통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6%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통합에 반대했습니다.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단법인과 재단법인의 운영방식 충돌과 인사, 직급, 연봉의 불균형 등을 꼽았습니다. 

또 노조원의 절반가량인 48.4%가 통합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했고 일부는 굳이 왜 통합이 되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드러냈습니다. 

영화의전당 노조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통합에 대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주장했지만 통합과 관련한 어떤 입장도 내고 있지 않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의전당이 왜 통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어떠한 얘기도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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