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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싯다르타' 첫 공연...원행 스님 "불교 콘텐츠 대중화 기대"
류기완 기자 | 승인 2019.09.06 15:10

 

부처님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첫 공연을 갖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종무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불교를 소재로 한 문화 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고대 인도 카필라 왕국의 왕자 싯다르타와 신부 야소다라 공주의 아름다운 선율의 하모니가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현장음]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 中

하지만 2천 6백 년 전 싯다르타는 삶 자체가 고통인 천민들의 모습을 목격한 뒤,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출가수행자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현장음]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 中

스스로 고행의 길을 선택하면서 깨달음을 얻기까지 숱한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겪는 과정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안무를 통해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인간 싯다르타가 부처님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가수들이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과 웅장한 음악으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표현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김면수 / 엠에스엠시 대표프로듀서] : "오랜만에 불교 소재로 한 뮤지컬을 만들게 됐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잘 만들었습니다...세계 3대 성인 중 한 분이신 부처님의 발자취를 한 번 더듬어보고, 성인의 삶의 궤적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종단 부실장 스님들도 공연장을 찾아, 일반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불교를 소재로 한 뮤지컬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불교문화 콘텐츠의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며 제작자와 배우들을 격려했습니다.

[원행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그래도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불교계에서는 뮤지컬 같은 것이 잘 인식돼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 속에 시도를 했다고 한 게 중요하죠. 첫 단추를 끼운 거니까..."

뮤지컬 '싯다르타'는 부처님이 신부를 맞이한 날과 출가를 결심하고 궁을 나선 날,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날 등 3가지 이야기 구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부처님 깨달음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주인공 싯다르타 역을 맡은 가수 곽동현 씨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짙은 여운을 남기는 대사와 안무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곽동현 / 뮤지컬 '싯다르타' 싯다르타 역] : "많은 분들이 싯다르타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오늘 와서 또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희가 받들고 있는 신적인 존재잖아요...절대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이렇게 정리를 해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니까요"

나무를 테마로 한 상징적 무대 장치와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음악적 시도 등 시대적 고증 위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잡으려는 노력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불교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모두 30차례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최동경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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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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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린 2019-09-06 19:08:51

    첫 공연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감동받고 왔어요. 종교 뮤지컬이지만 어렵지 않더라구요. 즐겁고 감동도 있고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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