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열반 14주기 추모 다례재가 오늘 덕숭총림 수덕사 대웅전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례재에는 덕숭총림 방장 우송 스님과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과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추모 다례재는 방장 우송 스님의 헌다와 법장 스님의 생전 육성 법어 청취, 정묵 스님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묵 스님은 "저희 제자들은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고 있다"며 "저희 문중이 더욱 수행해 어른 스님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인사하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법장 스님은 1960년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수덕사 주지를 거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에 입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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