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재차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기고된 칼럼에서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소매를 걷어붙이는 외교'에 관여해야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중재를 주문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온갖 사소한 일들에 트위터를 날리거나 골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인 한국과 일본 사이 심각하고 격화하는 분쟁에 대해서는 거의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서는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 남쪽을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기적으로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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