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조사 기준으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상승세를 보인 신축 등 일반 아파트는 매수·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어 추격 매수는 줄어든 분위기라고 한국감정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달, 9월 이후 서울에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오름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9월 이후 연말까지 서울지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만 9천 387가구로 월평균 4천 80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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