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벨트 착용..음주운전 금지 당부

행정안전부가 다음주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주택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추석 명절을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만8천여건에 사상자는 3만천여명에 이르렀고,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8백27건으로 연간 일평균 6백8건 보다 1.36배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휴기간 시간대별로 보면,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18시에서 20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해 이 시간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습니다.

또 안전벨트 착용현황을 분석해 보면, 뒷좌석의 착용률 62.9%로 운전석(97.3%)과 조수석(97.3%) 보다 크게 낮았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은 11.4%로 평소(9.6%) 보다 증가했고, 20대와 50대의 비율이 평소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습니다.

행안부는 추석에는 명절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화재 발생 위험도 높았다며, 역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14년부터  5년간 추석 연휴기간 주택화재는 총 4백91건으로, 추석 전날(35건)과 추석(36건) 당일에 평소(31건)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발생 원인을 보면 음식물 조리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58%로 가장 많았습니다.

행안부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 운전 중 안전거리를 확보와 충분한 휴식,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음주운전 절대금지, 화재예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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