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이 씨의 구속영장을 이르면 오늘 오전 청구할 전망입니다.

검찰이 이 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6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구속을 바란다"고 말한 상황이어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일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밀반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간이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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