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국제수지’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69억5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9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한은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줄고 투자소득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는 61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7월 107억9천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수출은 세계 교역량 감소와 반도체·석유류 단가 하락 등으로 1년 전보다 10.9% 감소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16억7천만 달러로 여행과 운송수지가 개선되면서 1년 전 30억9천만 달러보다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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